고양이의 혈액형

 

고양이의 혈액형

 

고양이의 혈액형은 A형, B형, AB형의 3가지 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적혈구 표현 항원에 따른 분류이며, 대부분의 한국 고양이들은 거의 A형의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형이 B형인 고양이는 전체 고양이의 10% 정도로 아주 적은 편이며 AB형의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는 더 드물게 있습니다. 

 

브리티쉬숏헤어, 렉돌, 데본렉스 등의 품종묘의 경우 B형의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수혈과 혈액형

 

A형 혈액형의 경우, 고양이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혈액형이기 때문에 수혈이 필요한 경우 보다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B형의 혈액형의 경우 희귀한 만큼 혈액을 수혈받을 때 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AB형의 고양이는 더욱 희귀하지만 A형과 B형 모든 고양이에게 수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혈액형이 같은 경우 수혈이 가능하지만 간혹 항체 반응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체 반응이란, 특정 물질을 고양이의 체내에서 균으로 인식하여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혈을 받는 경우, 혈액형이 동일한지 확인한 후 혈액끼리의 항체 반응 여부도 확인해야 수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혈액형 검사 방법

 

고양이의 혈액형은 사람과 동일하게 혈액검사로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입안을 면봉으로 긁어 검사하는 구강상피세포 검사, DNA 검사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고양이의 혈액

 

고양이의 혈액은 공혈묘(혈액을 제공하는 고양이)에게 50cc의 적은 양만 채혈이 가능하며, 혈액의 특성상 빠르게 변질되므로 수혈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b형 고양이는 더욱 혈액을 구하기 힘듭니다. 고양이의 혈액형을 미리 알아두면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 처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