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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 (고양이의 병증)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범백혈구감소증 증상과 치료

by 고덕이 2026. 5. 30.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범백혈구감소증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지만 한 번 감염되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에 증상을 조기에 알아채는 것이 생존율을 결정합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묘에서 사망률이 매우 높아 보호자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범백혈구감소증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범백혈구감소증이란 어떤 병일까?

고양이 파보바이러스(FPV)가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범백혈구감소증이라는 이름처럼 백혈구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러스가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집중 공격하기 때문에 골수, 장 점막, 림프 조직이 주요 표적이 됩니다. 골수가 손상되면 백혈구 생산이 급감하고, 장 점막이 파괴되면 심각한 구토와 혈변이 동반됩니다. 면역 기능이 무너진 상태에서 2차 세균 감염까지 겹치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집니다. 바이러스는 환경에서 1년 이상 생존할 수 있어 감염된 고양이의 분변, 구토물, 접촉한 물건을 통해 전파됩니다. 잠복기는 보통 2일에서 10일 사이입니다.

 

주요 증상과 진단 방법

초기에는 무기력함, 식욕 저하, 발열이 나타납니다. 이후 심한 구토와 설사가 이어지며, 장 점막 손상이 진행되면 혈변이 관찰됩니다.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눈이 움푹 들어가 보이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자궁 내 감염된 경우 소뇌 발달 이상으로 태어난 새끼 고양이에게 운동 실조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은 분변 항원 검사(SNAP 키트)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의 급감이 확진에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증상 발현 후 24~48시간 내에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입니다.

 

치료와 예방 방법

현재 파보바이러스를 직접 제거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없습니다. 치료는 수액으로 탈수를 교정하고, 항생제로 2차 감염을 막으며, 구토 억제제와 영양 지원을 병행하는 지지 요법이 중심입니다. 중증의 경우 혈장 수혈이나 인터페론 투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입원 집중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예방은 정기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FVRCP 혼합백신에 포함되어 있으며, 생후 6~8주부터 접종을 시작해 3~4주 간격으로 3회 완료한 뒤 매년 또는 3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완치 후에도 바이러스가 최대 6주간 분변으로 배출될 수 있어 격리와 철저한 소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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