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다르게 고양이에게 해가 되는 식물이 꽤 여러가지가 있다. 실제로는 22가지가 아닌 엄청난 수의 식물이 고양이에게 독이 되고 위험하게 할 수 있지만 그 중 인간에게 흔하지만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 목록 몇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
식물을 실내에게 키우기 전, 고양이를 기른다면 그 해당 식물이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 식물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어떠한 식물은 고양이에게 독이되어 위장장애나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장기부전이나 발작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들은 사람처럼 간혹 식물을 뜯어먹는 행위를 할 수 있는데 불행하게도 자기에게 독이되는 식물을 구별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과 고양이를 함께 키우려는 사람이라면 꼭 확인을 해보고 식물을 고양이 곁에 두어야 할 것이다.
1. 백합
백합은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독성이 매우 강하여 고양이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식물이다. 고양이가 백합을 먹을 경우 혈액과 소변까지 독성이 퍼질 수 있으며 신장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
2. 유칼립투스
다닥다닥한 잎파리가 청록색으로 연결되어있는 아름다운 유칼립투스 또한 고양이에게 매우 해로운 식물이다. 고양이가 유칼립투스의 잎을 먹을 경우 침을 흘리고 구토, 식욕저하, 설사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경미하고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24시간 이내 사라진다. 유칼립투스 식물이 아닌 에센셜 오일에서도 고양이에게 해로운 유칼립톨이라는 독성성분이 있기때문에 이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3. 사고야자
외떡잎식물의 사고야자는 멋진 녹색의 열대의 느낌을 주는 나무이지만 사고야자가 가지고 있는 사이카신은 고양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 사이카신은 고양이에게 매우 독성이 강하여 심각한 위장 손상과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식물을 고양이 곁에 두는 것은 완전히 피해야 한다. 작은 고양이일수록 더 큰 영향을 받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4. 알로카시아
독특한 잎파리 모양의 알로카시아는 코끼리의 귀 모양을 닮은 식물이다. 하지만 이 식물은 고양이를 키운다면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에게 신부전을 일으키는 불용성 옥살산칼슘이 들어있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칼라테아는 고양이에게 안전하므로 알로카시아 대신 칼라테아를 키우기를 추천한다.
5. 마늘
마늘 또한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마늘을 아예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고양이가 섭취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마늘의 톡 쏘는 냄새를 내는 디술피드라는 성분은 고양이의 적혈구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고양이에게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6. 양파
양파도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이라는 것은 유명하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이 식물에도 디술피드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아주 소량은 고양이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많은 양을 먹거나 장기간 노출이 되는 경우 고양이가 빈혈에 걸릴 수 있다. 조금이라도 고양이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고양이가 양파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던가 양파를 외부에 꺼내놓아 호기심을 자극하는 행위를 삼가해야 하겠다.
7. 옥나무, 제이드 다육식물
다육식물의 일종인 옥나무는 고양이에게 구토, 신경학적인 이상, 우울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 식물의 독성성분은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 식물을 먹는 것은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다육식물이 고양이에게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다육식물의 종류는 매우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8. 알로에베라
알로에베라 또한 불행하게도 백합과의 식물이다. 알로에로도 불리는 이 식물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다. 알로에 내부의 겔에는 독성이 없지만 겔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식물성의 물질은 위장장애, 무기력,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9. 아이비
덩쿨식물의 일종이자 실내 식물로 유명한 아이비도 고양이를 위험하게 하는 식물 중 유명한 식물이다. 아이비에는 고양이의 입, 목, 혀, 입술의 피부를 자극하는 불용성 옥살산칼슘을 포함하고 있다. 섭취할 경우 심한 화끈거림, 과도한 침흘림,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10. 수국
아름다운 모양의 식물로 유명한 수국도 고양이게 해가 되는 식물 중 하나다. 고양이가 수국을 먹을 경우 몇시간 안에 증상이 시작되며 구역질을 하고 침을 흘리고 토를 하게 된다. 또한 설사를 할 수 있는데 피가 섞인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국에는 시안제닉 배당체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그것은 고양이에게 독이 될 수 있다.
11. 마리안느 (덤케인)
흰 무늬가 있는 연녹색의 넓은 잎을 가진 관엽식물의 한 종류인 마리안느는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식물이다. 그러나 이 식물에는 독성이 있어서 고양이가 섭취할 경우 입과 혀, 입술에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고 과도한 침흘림과 삼키기 어려움,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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