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의 당뇨병
고양이의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인한 내분비계 질환을 말한다. 몸에서 충분한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생성된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에 의해 혈당을 높게 만들어 혈당 농도의 여파로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고양이가 자주 걸리는 만성 질환이기도 하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혈류 중의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고 고양이의 신체 조직으로의 포도당 공급을 조절하기 위해 필요하다.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포도당은 혈액에서 조직으로 운반되고 세포에 의해 에너지로 변환된다. 하지만 당뇨병을 앓는 고양이는 혈액이 포도당을 잘 운반하지 못하게 되어 고혈당증, 영양실조, 당뇨병 케톤산증, 탈수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
2. 고양이의 당뇨병의 원인
고양이에게 당뇨병은 흔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실내생활을 하는 비만의 수컷 고양이에게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 또한 비만, 신체활동 부족, 나이, 중성화 등으로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된다. 5세 미만의 고양이들에게는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3. 고양이의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에 걸린 고양이에게는 약간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갈증 증가로 인한 수분 섭취 증가와 소변량 증가, 식욕증가, 체중감소, 구토, 근육 빠짐,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고양이의 다른 병증에서도 발견되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고양이가 당뇨병에 걸렸다고 말할 수 없으므로 확실한 진단이 필요하다.
당뇨병에 걸린 고양이는 혈당이 높아져 소변의 포도당 함량이 높아지고 많은 소변을 보게 된다. 그런 이유로 물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과도한 물을 마시기도 한다. 이것이 대표적인 당뇨병에 걸린 고양이의 증상이다.
4. 고양이의 당뇨병의 진단
고양이의 당뇨병은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혈당검사를 통해 검사가 가능한데 혈당검사를 통해 혈당이 180mg/dl 이상으로 검출되면 당뇨병으로 확진할 수 있다.
5. 고양이의 당뇨병의 치료
검사를 통해 당뇨병이 확진되는 경우 혈당의 정도에 따라 세밀하게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혈당 수치에 따라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수액치료와 동일하게 집에서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으나 인슐린의 투여는 혈당과 체중에 따라 세밀하게 처방해야 하므로 수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간의 경구 약물은 고양이에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인슐린 주사를 권장한다.
6. 당뇨병 고양이의 관리 방법
고양이의 포도당 수치 모니터링
혈당계를 사용하여 고양이의 혈당 수치를 체크해 주어야 한다. 고양이의 귀 안쪽을 살짝 찔러 혈당을 잰 후 수치를 체크할 수 있다.
고양이의 인슐린 반응 모니터링
집에서 당뇨 고양이를 케어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은 고양이에게 저혈당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수의사가 처방한 인슐린의 용량이 적절하더라도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 저혈당이 올 수 있다.
당뇨 처방식과 체중 조절
처방식으로 나온 고단백, 저탄수화물 사료를 먹여 혈당을 조절해 주고 체중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은데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 세포의 개체수가 줄어들어 인슐린의 소모가 줄어들 수 있다. 인슐린의 소모량이 안정적으로 줄어들게 되면 인슐린 주사를 중단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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