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 신장 질환의 초기 징후
만성 신장 질환(CKD)은 노령 고양이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손꼽히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진단을 내릴 만큼 징후를 보여 알아차리게 되었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정상범위의 3분의 2에서 4분의 3까지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탈수 증상이 나타남
- 대사 노폐물이 혈류에 쌓임
- 전해질 이상이 발생
- 혈압 상승
- 적혈구 생산이 느려짐
- 갈증과 배뇨 증가
- 식욕 부진, 무기력
- 체중 감소
- 구토, 설사 또는 변비
- 구취, 입안 염증
2. 고양이 신장 질환의 위험 요인
최근 한 연구에서는 만성콩팥병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차 진료 수의사가 진료한 고양이 1,230마리의 건강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마른 체형
- 치주 질환 또는 방광염[방광 감염]
- 최근에 마취 진행
- 탈수증
- 중성화
연구에 포함된 만성콩팥병 고양이와 대조군 고양이의 체중 감소량 차이는 상당히 두드러졌습니다. 만성 콩팥병에 걸린 고양이의 66.3%가 마른 체형 상태를 보였으며, 이들은 지난 6~12개월 동안 평균 10.8%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이에 비해 대조군 고양이의 38.4%가 마른 체형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그룹의 이전 6~12개월 동안 체중 감소율의 평균값은 2.1%였습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이러한 연관성을 "고양이의 위험 요인과 만성콩팥병 사이의 인과 관계의 증거가 아니라 만성콩팥병의 조기 인식과 진단을 촉진하기 위한 잠재적 지표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문서화된 탈수'가 신장을 손상시켜 CKD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아직 진단되지 않은 CKD를 앓고 있는 고양이가 탈수를 초래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노령 고양이의 건강 검진 시 이러한 결과를 일종의 체크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는데, 체크 박스가 많을수록 혈액 화학 검사 및 소변 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로 만성콩팥병은 완치할 수는 없지만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치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3. 신장질환에 습식사료가 도움이 될까?
많은 수의사와 고양이 애호가들은 고양이에게 통조림 사료를 추천하는데, 부분적으로는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연구에 따르면 "건사료를 먹은 기록이 있는 연구 고양이들은 습식사료를 먹은 고양이들보다 만성콩팥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론은 아니지만, 건사료를 급여하는 보호자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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